[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보이스킹'이 코로나19로 비상에 걸렸다. 

3일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킹' 측에 따르면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밀접 접촉자를 비롯해 2, 3차 접촉자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먼저 검사를 받은 다른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강호동. /사진=MBN '보이스킹' 제공


'보이스킹'은 음악 고수를 찾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만 90여 명인 대규모 경연이다. 하지만 출연진과 심사위원 등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녹화를 진행해 방역 관련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제작 일정은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MC를 맡은 강호동과 그의 스태프들, 그리고 출연자 안성훈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호동 측은 "같이 촬영한 모든 출연자, 제작진, 스태프 분들 모두 무탈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킹'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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