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용으로 모아둔 1억원 투자

지난 18일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자살한 것에 이어 30대 가장이 같은 이유로 투신자살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오전 0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A(33)씨가 5층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A씨의 아내 B(32)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이 이사하려고 모아둔 돈 1억원을 주식투자 비용으로 썼다며 미안하다고 말한 뒤 갑자기 복도 베란다로 나가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