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벤틀리(이하 윌벤져스)가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에 동참한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4일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5월 어린이 주간을 맞아 ‘아 참! 들으셨나요?(아이들의 참여! 들으셨나요?)’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아동 참여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 지방의회에 조례 개정 지지 서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페이지에선 지역별 아동 관련 조례 현황을 확인하고, '조례 개정 지지하기'에 참여할 수 있다. 

윌벤져스는 지난 해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을 실천 중이다. 앞서 이들은 스튜디오 게일, 탄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5000개를 기부했다. 지난 2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4000만 원 상당의 다이어리 키트를 후원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례 내에 아이들의 참여가 의무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이들 편에서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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