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남양유업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9.52% 오른 36만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원식 회장 사퇴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남양유업 주가는 정오 무렵에는 상한선(28.4%)인 42만 5000원까지 폭등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자사 요구르트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여론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자녀에게 경영권도 승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