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 이틀 만인 4일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3%) 오른 3131.39로 개장한 직후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감소하면서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기관이 16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1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749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0% 상승하면서 지수를 이끌었고, LG화학도 1.43% 상승했다. 현대차 역시 2.52%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0.38%), NAVER(0.41%), 카카오(0.87%) 등도 올랐다.

한편 지난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총 1조 1094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4일인 이날에는 공매도 거래규모가 8612억원으로 감소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907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1705억원 규모의 거래가 각각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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