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류 등 상품을 24시간 연중 무인 판매하는 스마트형 편의점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경기 성남시 고등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대한상의-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승인된 AI(인공지능) 무인 주류판매 기술 등 각종 무인 운영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점포를 4일 오픈했다.

   
▲ 3일 성남 고등동에서 오픈한 AI 무인 편의점 아이스Go 24. /사진=도시공유플랫폼 제공

한국형 무인 판매 브랜드 '아이스 Go24(AISS Go24)'의 기술을 적용한 14개의 자판기에서 고객들은 가정간편식, 주류, 안주류, 음료류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AI가 결제를 하는 등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이 업체는 3년여의 개발끝에 지난 3월과 4월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사업인 스마트 기술 및 기기 공급 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스마트슈퍼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000개의 전국 동네 슈퍼를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슈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접해볼 수 있는 미래 첨단 AI 기술의 집합 공간"이라며 "그동안 일부 업체의 무인 매장에서 발생해온 도난, 결제 보안 등을 완벽하게 해결한 자타 공인 첨단 시스템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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