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프리카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동옹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재단)은 4일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폭력 피해에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 폭력 피해 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까지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개설한 센터다.

제이홉이 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 원에 이른다. 꾸준히 기부를 해온 그는 2018년 재단의 1억 원 이상 후원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했고, 지난 2월에는 본인의 생일을 맞아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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