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연예계의 뜻깊은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B.I)는 프로젝트 앨범 '러브 스트리밍'(LOVE STREAMING)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앨범 1만 장에 대한 음반 판매 수익을 우선 전달했고, 정산되지 않은 저작권료 및 음원 수익도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쓰인다. 

   
▲ 지난 4일 월드비전에서 열린 앨범 수익금 전달식에 참석한 비아이(왼쪽). /사진=월드비전 제공
   
▲ 수지. /사진=더팩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꾸준히 동참해온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연합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과 보호 종료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전날(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폭력 예방 사업과 피해자를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에 쓰인다. 

배우 김고은과 방송인 김제동도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김고은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탁한 5000만 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 김고은(왼쪽),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BH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 제공

김제동은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초판 인세 전액을 청소년들을 위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학습 격차가 커진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위한 '온기(온라인 기기)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108개교 125명 학생 가정에 노트북 114대와 패드 25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박지윤은 서울아산병원에 소아환자를 위해 1000만 원을, '카페사장' 최준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은 한국백혈병소아함협회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 이찬원.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트로트계도 발벗고 나섰다. 장윤정은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 의료비 및 생계비를 위해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찬원은 4월 선한트롯가수로 선정된 상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어린이날 선물을 지원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