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강미나와 변우석이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캐스팅됐다. 

KBS 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측은 5일 "강미나와 변우석이 합류해 청춘 4인방 캐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금주령의 시대, 네 청춘이 우정을 나누고 사랑에 취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만 가져온 퓨전 사극이다. 앞서 배우 유승호와 이혜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 변우석(왼쪽), 강미나. /사진=각 소속사 제공

강미나는 명문가의 무남독녀이자, '조선판 직진녀' 한애진으로 분한다. 어화둥둥 귀하게 자란 한애진은 하기 싫은 건 죽어도 하기 싫고,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품을 가졌다.

혼기 꽉 찬 나이에 평생 보고 살 낭군님 얼굴이 잘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에 들어온 사람에게 직진하는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다.

변우석은 극 중 금주령의 시대, 반항미를 장착한 왕세자 이표 역을 맡는다. 이표는 어딜 가든 세상을 밝히는 얼굴의 소유자로, 처음부터 세자가 될 운명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로선 유일한 왕자로서 왕위 계승 1순위다.

다 가진 세자 이표의 유일한 벗은 다름 아닌 술이다. 몰래 궐을 빠져나가 밀주방을 드나드는 탓에 나라의 골칫덩이로 꼽힌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합류로 유승호, 이혜리와 함께 청춘 4인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캐스팅이 완성됐다"며 "신선한 소재를 사용해 지금까지의 퓨전 사극과 다른 새로운 설렘,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이달 중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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