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실내흡연 논란으로 지자체에 신고를 당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의 실내흡연 두 건에 대한 민원을 각 지자체에 제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임영웅은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하던 중, 금연구역인 대기실에서 흡연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나 여러 사람 가운데 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 등이 포착돼 논란에 불을 지폈다.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 '뽕숭아학당' 녹화가 진행된 건물은 지상 23층 규모로, 실내는 금연 장소다. 

해당 논란 이후, 임영웅이 지난 해 '미스터트롯' 부산 공연 당시에도 실내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당시, 미성년자인 가수 정동원이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은 더욱 거세다.

평소 임영웅은 건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따라서 실내 흡연과 '노 마스크'로 인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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