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MSCI리츠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달 30일 기준 'TIGER 미국MSCI리츠 ETF' 순자산은 1051억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순자산은 10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437억원과 427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리츠 시장이 개선되면서 수익률도 각각 16.4%와 13.3%를 기록 중이라고 함께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9.6%)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1.3%)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각각 3.3%와 5.4%를 배당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및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연간 배당수익에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미국 리츠 시장의 3분의 2를 포함하는 'MSCI US REIT 지수'를 추종하고,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부동산 및 인프라에 투자하는 국내 리츠와 고배당주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리츠 관련 ETF 투자는 거래 편의성과 저렴한 보수 등 ETF 장점을 누리며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컴형, 안정형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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