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역 배우 출신 박지빈이 새 소속사와 함께 새롭게 도약한다.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는 6일 "'정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배우 박지빈이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박지빈은 2001년 뮤지컬 '토미'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영화 '다시, 봄', '안녕, 형아'를 비롯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이산',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메이퀸', '돈의 화신' 등에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다.

이후 군백기를 깨고 안방에 컴백한 박지빈은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정찬중 역으로 분해 데뷔 17년 만에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법한 선(善)의 얼굴을 하고 악(惡)을 훌륭히 연기해 낸 박지빈은 건재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는 "박지빈은 원조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준수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배우"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 출연을 통해 박지빈 본인이 가진 색을 최대한으로 뽐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빈이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은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에는 데니안, 서희선, 신혜지, 이재우, 이주현, 이병진 등이 소속돼 있다.


   
▲ 사진=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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