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슈퍼볼 광고에서 화제가 됐던 현대차 광고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해마다 막대한 금액을 들여 제작하고 집행해오던 슈퍼볼 광고를 올해는 하진 않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 지난 2014년 화제가 됐던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유튜브 영상 캡처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은 아니었고 올해에는 주목할 만한 신차가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볼은 매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경기로 지난해 1억115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이 시간에 노출되는 광고역시 막대한 급액이 소요된다.

슈퍼볼은 TV 중계방송 광고료만 30초 기준 최대 400만 달러(43억원)로 초당 130만 달러(1억4,0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볼 광고는 현대차 2008년부터 해마다 광고를 집행 해 왔고 기아차는 1년 늦은 2009년부터 꾸준히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도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