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직접 동티모르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청원글 올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간단한 의료 지원 조차 받지 못해 생명을 잃어가는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배우 원빈과 함께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원빈은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동티모르에 다녀온 소감과 함께 “동티모르에는 초등학교에 못 다니는 어린이들이 많고, 예방주사를 제때 맞지 못해 10명 중 1명의 아이가 다섯 살도 되기 전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저와 함께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아고라 모금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단 하루 만에 모금을 진행하는데 필수조건인 네티즌 500명의 서명을 훌쩍 넘겼으며, 다음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 20일부터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

다음은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모금을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으로 확대 하고, 사회공헌 사이트인 ‘하이픈’에 원빈이 직접 그린 그림, 자원봉사 동영상, 동티모르 방문기 등을 담은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

네티즌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다음캐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또한 네티즌들이 원빈의 그림과 사진이 담긴 카페 스킨을 적용하거나 캠페인 위젯 달기에 참여하면 1,000원, 응원 댓글 1개당 100원씩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3천만 원을 목표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전액은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 초등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네티즌들이 원빈 씨가 직접 동티모르 아이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담긴 글을 올려 더욱 공감하고, 모금에 참여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다음과 스타, 네티즌이 함께 의미 있는 온라인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