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 씨의 사건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故 손정민(22) 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제보를 요청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SNS


고인은 지난달 24일 밤부터 다음날인 25일 새벽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5일 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정민 씨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손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풀리지 않은 상황. 고인의 아버지 손현 씨는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대해 보완지시를 내려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실종된 날 오전 3시 30분에 전화한 사실을 실종 이후 첫 만남에서 A씨가 왜 숨겼는지, A씨와 고인의 휴대전화가 왜 바뀌었는지, 당시 신었던 신발을 A씨가 왜 버렸는지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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