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 '도시PD의 촌으로', '우리 동네 간식 지도', '대한민국 황금손' 코너로 꾸며진다.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는 솥뚜껑비빔밥과 가마솥국밥 맛집을 찾아 충북 영동군, 충남 아산시로 향한다. 

충북 영동군에는 솥뚜껑 째로 상 위에 올려주는 솥뚜껑산채비빔밥 맛집이 있다. 솥뚜껑에서 비비면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열기에 살짝 눌러 만들어진 누룽지도 별미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호박, 가지, 시래기, 무, 콩나물, 당근 등 갖가지 나물은 아침마다 볶고 삶아 준비한다. 특허 받은 밥은 한 알 한 알 흩어져 쫄깃쫄깃한 맛을 낸다. 고추장은 매실 액기스와 소고기를 넣고 볶아 감칠맛을 더했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캡처


그런가하면 충남 아산시에는 인심 두둑한 돼지국밥집이 있다. 고기 반, 국물 반의 푸짐한 양에 냄새 없이 쫀득한 고기와 구수한 국물이 특징이다. 

이곳에선 일반 돼지머리보다 3배나 큰 종돈 머리를 직접 제작한 무쇠 가마솥에 넣고 끓인다. 4시간 가량 푹 삶은 고기는 뜨거운 가마솥에서 나오자마자 12시간 냉장 숙성을 거쳐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재탄생한다. 여기에 장인어른이 5일간 끓인 육수를 더하면 가마솥국밥이 완성된다. 

'우리 동네 간식 지도'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으로 향한다. 이곳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옥마을의 시초다. 2010년 이후 부는 '레트로 열풍' 덕분에 골목 골목 젊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첫 번째로 만난 음식은 수플레 카스텔라다. '수플레 성지' 익선동에서 팬케이크가 아닌 촉촉한 카스텔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에그 수플레뿐 아니라 쑥가루와 팥, 떡을 넣어 동서양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대나무와 졸졸 흐르는 시냇물까지 있어 빌딩숲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익선동의 ‘피자 맛집'도 만나본다. S호텔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셰프의 아이디어로 '계란 도우'가 완성됐다. 담백한 도우에 오렌지향을 입힌 새우를 얹으면 피자가 완성된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양송이버섯을 넣어 오동통하게 말아낸 오믈렛도 인기 메뉴다. 오믈렛을 반으로 가르면 촉촉한 계란이 와르르 쏟아진다. 

마지막 주인공은 ‘비건 빵집'이다. 흰 밀가루와 설탕을 쓰지 않고 통밀과 대체당을 써서 건강한 빵을 만든다. 치즈와 달걀만으로 만든 통통한 치즈 수플레부터, 통밀가루와 카카오가루로 만든 꾸덕한 비건 브라우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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