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요기반 공학인재 육성방안’ 발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공과대학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나섰다.

산업부는 7일 부산대학교에서 ‘산업부-동남권 공과대학장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산학협력 활성화 및 지역 공과대학 혁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로고./사진=산업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부산대, 부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동남권 6개 공과대학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공과대학의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반 공학인재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한 정례협의회에서 제안된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와 대학과 기업 간 소통 활성화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새롭게 신설 추진 중인 ‘연구년 교수 연계 연구개발(R&D) 전주기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축적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 대상 연구장비·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인 ‘대학혁신센터(UIC, University Innovation Center)’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방향을 공유, 기업의 사업화 편의 증진과 실무형 공학 인력 양성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동남권 6개 공과대학장은 지역을 대표해 다양한 신규사업 및 제도 개선을 제안했고,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 등으로 순차적인 지역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기반한 사업 기획과 산학협력 촉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을 전했다.

장 실장은 “미래사회 혁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은 공과대학이 육성하는 우수한 기술인재인 만큼, 수요자인 기업과 공과대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대학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과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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