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유쾌한 예능감을 뽐냈다.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떠오르는 트롯 퀸 양지은이 '저 세상 맛' 레시피 검증을 위한 일일신선으로 출격한다.

최근 제주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길 만큼 바쁜 근황을 전한 양지은은 "스타가 된 게 실감이 나느냐"는 질문에 "나보다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 중인 남편이 더 실감한다"고 답했다. 치과의사인 남편이 현재 전업 주부생활 중임을 밝힌 것. 이어 "본인의 꿈은 이미 이뤘으니 지금은 나를 도와줄 시기인 것 같다더라"라며 사랑꾼 남편의 특급 외조를 자랑했다.


   
▲ 사진=MBC '볼빨간 신선놀음'


또한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한 뒤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수술 뒤 2년간 노래를 하지 못해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에 대해 "노래를 아예 못 하게 되니 실력이 퇴보하더라. 판소리 전공을 바꿀까 고민했다"며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도 열심히 한 덕에 대중가요를 섬세하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북돋웠고 양지은 역시 "그래서 ('미스트롯2' 우승이라는) 복도 받은 것 같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솔직담백 토크로 모두를 사로잡은 양지은은 이날 '빙빙빙', '범 내려온다' 등 폭발적인 가창력의 노래를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

노래부터 수준급 입담까지, 유쾌 발랄 트롯 여신 양지은의 활약은 오늘(7일) 오후 8시 45분 '볼빨간 신선놀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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