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인국이 박보영의 일상을 함께하며 의도치 않게 수호신으로 거듭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 측은 9일 새 스틸컷을 공개했다. 

   
▲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공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둔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뷰티 인사이드’를 집필한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멸망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동경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동경의 출근길부터 회사, 사진관까지 가는 곳곳 존재하는 멸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동경은 놀란 것도 잠시, 이내 멸망의 출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에 몰두한다. 두 존재가 한 공간에 공존하며 뿜어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멸망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동경의 주위를 끊임없이 맴돈다”면서 “동경의 삶에 침투한 멸망과, 그런 멸망에게 자신도 모르는 새 빠져들어가는 동경의 로맨스가 올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킬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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