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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넘긴 정홍원, 비선실세·연말정산 발목 결국 짐싼다
승인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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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5-01-23 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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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세월호 참사 11일 만에 초기 대응 혼선과 컨트롤 타워 부재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했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결국 취임 2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홍원 총리는 지난 2013년 2월26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인수위원장을 지낸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예상치 못하게 낙마하자 대안으로 발탁돼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된 정홍원 총리가 결국 취임 2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뉴시스
취임 첫 해에는 국정원 댓글사건, 기초연금 철회 논란, 철도파업 등 만만치 않은 이슈들이 터져왔지만 비교적 무리없이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취임 2년차인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입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사고가 났던 4월16일 정 총리는 중국·파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이었다. 정 총리는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귀국 직후 진도 사고 현장을 찾았지만 사고대처 미흡에 대한 유가족과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정 총리는 사고 발생 11일 만에 초기 대응 혼선과 컨트롤 타워 부재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도 사의를 수용하고 후보자 물색에 나섰지만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로 정국은 혼란에 빠졌다. 청와대는 불가피하게 지난해 6월26일 전례 없이 정 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정 총리의 유임 이후에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총리 교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비선실세 논란과 연말정산 파동 등 각종 악재가 잇따르면서 대통령의 리더십은 크게 상처를 입었고 청와대는 총리 교체를 단행케 됐다.

1944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30년간 검사로 활동했던 정 총리는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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