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김·김치·국탕찌개·만두·장조림에 디저트·음료까지 한식 전반 아우른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동원F&B는 36년 전통의 국내 첫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을 리브랜딩(Re-branding) 하고, 한식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 동원그룹 한식 HMR ’양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정해인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원F&B 제공


‘양반’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일상풍류식’이다. 믿을 수 있는 전통방식으로 맛있게 만든 한식 HMR로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HMR의 핵심인 간편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첫 프리미엄 한식 HMR 브랜드다. ‘양반’의 다양한 제품을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한 상을 뚝딱 차려낼 수 있다. 주식인 밥과 죽을 비롯해 김, 김치, 국탕찌개, 만두, 장조림 등 부식을 갖추고, 디저트로 식혜·수정과·오미자차 등 전통음료와 김부각까지 곁들일 수 있다.

이날 동원F&B는 ‘양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양반으로 풍류가 산다’는 주제로 공개된 이번 CF 영상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다양한 일상 속에서 ‘양반’의 제품으로 풍류를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가수 송창식의 히트곡 ‘가나다라’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했다.

SNS 마케팅도 강화한다. 동원F&B는 ‘양반’ 브랜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MZ 세대 소비자와 소통한다. 브랜드 홈페이지는 제품 소개 뿐만 아니라 간편 구매 기능을 선보인다. 브랜드 인스타그램은 ‘양반 비스트로(Bistro)’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이 양반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이종업계와 협업 마케팅도 한다. 동원F&B는 전주한옥마을과 협업해 다양한 양반 제품을 구성품으로 담고 한옥마을 풍경을 패키지 디자인에 삽입한 ‘양반 일상풍류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전주한옥마을의 게스트하우스 74곳에서 한옥 스테이를 경험하는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양반’의 프리미엄 한식 HMR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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