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4개국 100만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
반기문, 축사 통해 "국제적인 단결로 한반도 평화 위해 변화 일으킬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천주평화연합(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9일 세계 194개국 100만 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 2020 출범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6회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싱크탱크 2022’는 공생·공영·공의주의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1011명의 각계 전문가와 지식인, 해외 1011명의 지도자와 지식인 등 총 2022명으로 구성됐다.

   
▲ 싱크탱크 2022 서울지역 출범식이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00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최됐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호세 마누엘 바로소 전 EU 집행위원장의 기조연설,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이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을 했다.

반 전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Think Tank 2020'을 출범하게 되어 한국인으로서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본 네트워크는 국제적인 단결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자체 이익과 이념을 초월하는 공동목적을 공유하면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 점에서 한학자 총재와 천주평화연합, 싱크탱크 2022를 지지하는 지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축사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한반도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항구적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며, Think Tank 2020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정치분야 기조연설에서 마이클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UPF의 중대한 사명, 평화로운 번영의 세계를 건설하려는 대의에 동참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각 분야의 최고 지도자와 지식인의 지혜가 한 데 모이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꿈이 실현될 날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학자 총재는 “오늘 우리는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해 공통의 다짐과 관심을 공유할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로 구성된, 통일한국을 위한 국제동맹 ‘싱크탱크 2022’의 출범을 결의하며 제안한다”는 내용의 ‘신통일한국을 위한 싱크탱크 2022 결의문’에 사인한 뒤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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