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에딘손 카바니(34)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

맨유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와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2020-21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카바니는 지난해 10월 맨유에 입단했다. 뒤늦게 시즌에 뛰어들었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골 포함 총 15골 5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리그 2위 성적을 유지한 데는 카바니의 역할이 컸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는 이런 카바니와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공개적으로 구단에 카바니와 재계약을 요청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카바니를 붙잡기 위해 상당히 인상된 주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유와 1년 재계약을 마친 카바니는 "구단에 대해 큰 애정을 갖게 됐다. 우리가 함께 더욱 특별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곳에 온 순간부터 솔샤르 감독님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완벽한 기회를 준 솔샤르 감독님께 감사한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올드 트래포트 관중들 앞에서 뛰는 날을 고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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