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

[미디어펜=류슬기 기자] GS그룹이 미국 GE와 에너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GS파워 손영기 사장과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GS파워는 GS그룹에서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GS에너지의 자회사다.

   
▲ 손영기(왼쪽) GS파워 사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GE

이번 제휴는 지난해 11월 방한한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만나 협력을 논의한 결과다.

GS와 GE는 ▲국내 발전소의 성능 향상과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기술 개발 ▲북미와 신흥시장의 인프라 개발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개조가 첫 번째 협력 사업이 될 예정이다.

앞서 GE는 지난해 11월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 개조 교체사업의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향후 최고효율의 대용량 가스터빈(7HA.02)과 스팀터빈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GE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및 특수금융 기업이며 세계적인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손영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GS파워가 GE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203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