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한 롯데 자이언츠가 일부 코칭스태프도 보직 변경을 했다.

롯데 구단은 11일 허문회 감독과 결별을 알리고 래리 서튼 2군(퓨처스)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새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물러난 데 이어 이날 SSG 랜더스와 사직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수석과 수비코치를 맡았던 박종호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박종호 코치는 허문회 감독 부임 당시 롯데로 함께 와 허 감독을 보좌해왔다. 윤재국 주루코치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문규현 2군 수비 코치가 이날 1군 등록됐다. 래리 서튼 감독의 1군 사령탑 선임으로 공석이 된 2군 감독은 정호진 배터리 코치가 대행을 맡게 됐다.

선수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었다. 외야수 김재유, 내야수 배성근이 1군 등록 말소됐다. 대신 우완 사이드암 정우준, 좌완 송재영, 외야수 신용수가 1군으로 콜업됐다. 롯데는 경기가 없었던 전날에도 투수 최준용과 내야수 김민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진명호를 1군 등록한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