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1포인트(1.18%) 떨어진 967.10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1포인트(1.18%) 떨어진 967.10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떨어진 978.27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시 47분께 958.57로 저점을 찍은뒤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3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 5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01%), 음식료·담배(0.93%), 섬유·의류(0.3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 통신서비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유통이 2%대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반도체, IT H/W, 제조, 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셀트리온제약(-3.48%),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4.19%), 에코프로비엠(-1.60%), 에이치엘비(-2.43%), SK머티리얼즈(-2.90%), CJ ENM(-2.81%), 알테오젠(-2.63%), 스튜디오드래곤(-2.75%) 등 일제히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04개, 하락종목은 1057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9억4892만주, 거래액은 10조84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10원 오른 1125.7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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