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주가가 상장 이틀째인 12일에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3% 내린 14만 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에는 주당 16만원까지 오르며 반등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결국 하락 반전했다. 상장일 시초가 21만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이틀간 29.76% 하락한 모습이다. 단, 공모가 10만 5000원보다는 아직 40.48%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 있다.

외국인이 물량을 팔고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소화하는 형세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외국인은 8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일일 거래대금은 7420억원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코스피 종목 중 4위를 차지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0조 5164억원으로 전날보다 499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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