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금새록이 '골목식당' 새 MC로 나서 독설을 뿜어낸다.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새 MC 금새록이 첫 등장한다.

앞서 금새록은 영화관, 한복 판매, 모델하우스 계약, 연기학원, 빙수가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쌓은 내공을 '골목식당'에서 마음껏 뽐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상권분석과 날카로운 시식평을 내놓는다.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공


'골목식당' 33번째 골목인 '부천 카센터 골목'은 1980년대부터 카센터가 하나 둘 모여들어 형성된 곳이다. 최근 카센터들 사이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생기면서 젊은 층 유입을 기대했던 골목이다. 하지만 예쁜 골목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첫 번째 가게는 '수제버거집'이다. 메뉴 연구를 위해 뉴욕에서 버거 투어까지 했다는 사장님의 열정에 MC들은 깜짝 놀란다. 

수제버거 맛을 보기 위해 먼저 골목식당의 새 MC 금새록이 나선다. 손님을 가장해 가게에 방문한 금새록은 첫 시식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시식을 마친 그는 "두 번은 안 올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수제버거집에 방문한 백종원 역시 시식 전부터 "새록이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겠다"고 말해 의문을 더한다. 또 본격 시식에 돌입한 백종원은 "패티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골목식당'에 최초 등장한 메뉴인 샌드위치집이다. 청년 사장님과 직원이 운영하는 샌드위치집은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남다른 의지를 보인다. 사장님의 포부를 듣던 MC 김성주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떠오른다며 샌드위치 집을 '부천 클라쓰'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샌드위치집 직원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신선한 재료를 강점으로 어필한다. 그는 "샌드위치 재료들로 20kg을 감량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사장님도 "샌드위치 소스 연구를 4년간 했다"며 샌드위치 맛에 큰 자부심을 보인다. 

그러나 백종원은 "소스 때문에 샌드위치 맛이 떨어진다"며 소스를 혹평해 사장님을 당황케 한다. 이후 계속되는 백종원의 평가를 듣던 사장님은 돌연 눈물을 보인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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