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한옥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노원구 한옥어린이집 등 5개 사업을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총 7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노원구 한옥어린이집 등 5개 사업을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총 7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시스 자료사진

한옥건축 지원대상은 ▲서울 노원구 한옥어린이집(1억원) ▲전남 강진군 다산 한옥생활관 조성사업(2억원) ▲전남 영암군 한옥체험관 조성사업(2억원)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한옥문화시설 건립(1억3000만원) ▲충남 금산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 조성(1억원) 등 총 5곳이다.

 '한옥 공공건축 지원사업'은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 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옥은 현대건축(500~1000만원/3.3㎡) 대비 약 1.5~2배의 건축비(700~2000만원/3.3㎡)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한옥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시행되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한옥마을사업 등 한옥건축 지원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