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이어 두 번째 강제수사
특정업체에 LH 건설자재 납품 특혜 준 의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13일 두 번째 강제수사에 나섰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사진=LH 제공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LH의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서울지역본부와 경남 진주시 LH 본사, LH 전현직 직원 3명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에도 경찰은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첩보를 수집하다가, 지난 3월 특정업체에 LH 건설자재 납품 특혜를 준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LH 전현직 직원 4명과 납품업체 대표 2명 등 모두 6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LH 전직 간부가 소개한 업체들에 LH가 건설자재 납품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