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민규가 공포영화 촬영 중 겪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김민규가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선다. 

이날 그는 "남들이 잘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 UFO 같은 미스터리한 것들을 좋아한다”며 공포 마니아임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공포영화 출연 중 묵었던 호텔에서의 기묘한 추억을 회상한다. 

   
▲ 사진=MBC '심야괴담회' 제공


김민규는 "당시 호텔에서 옆방을 쓰던 동료 배우가 사람 없는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 듯한 기묘한 소리에 시달렸다"고 운을 뗀다. 

김민규에 따르면 해당 배우는 한참 소리의 정체를 찾다, 김민규 방에서 들리는 것임을 깨닫고 안심했다. 하지만 그 시각 김민규 방엔 아무도 없었단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이 외에도 배우들 사이에선 혼자 있는 방에서 누군가 커튼을 걷어 놀라 깨는 등 수상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텅 빈 김민규 방에 홀로 남아있던 노트북에서 SNS가 로그인 됐다는 수상한 알람까지 도착했다. 과연 이 소름끼치는 호텔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김숙은 무당에게 섬뜩하고 기이한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아는 언니를 따라 들어간 무당집에서 "네 엄마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예언을 들었다고 고백한다. 

김숙에 따르면 당시, 그의 어머니는 실제 시름시름 앓던 중이었다. 무당은 어머니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선 닭과 쌀, 어머니의 손톱과 속옷을 준비해 ‘대수대명’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수대명은 무엇일지, 또 김숙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날 공개된다.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밤마다 인도네시아의 대저택 유리문을 두드리는 검은 손의 비밀 '인도네시아 저택', 벽을 타고 기어와 목을 조르는 '창문으로 들어온 것' 등 세계 각지에서 애청자들이 보내준 기이하고도 섬뜩한 공포담이 그려진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