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한국인 중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또 나왔다. 주한미군에서 백신을 맞은 한국인 군무원, 직원, 카투사 중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 백신 접종 모습/사진=연합


1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3월 1회 투여 방식인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한미군은 이와 관련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확인이 제한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주한미군에서 얀센이나 모더나 등의 백신을 맞은 한국인은 카투사 2천여 명을 포함해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 사이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장병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6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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