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 수립…특화경주 25%로 확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마사회가 신마, 미승리마, 경매마가 출전하는 특화경주를 시행한다.

마사회는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사회는 "국산마 생산·환류 체계가 막힌 부분 없이 순환되도록, 경마 시행 대책을 수립했다"며 "신마, 미승리마, 경매마가 출전하는 특화경주를 시행, 그 경주에 대해 경마 상금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마 경기/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당초에는 하반기 특화경주는 총 경주의 20% 정도로 편성할 예정이었으나, 신마 수급과 경매를 활성화하기 총 경마 규모의 25%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 "신마, 경매마 대상 특화경주가 위축된 경주마 소비 심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특화경주에 대해서는 순위 상금도 높여, 5등급 신마 경주에 대해서는 4등급 경주에 해당하는 순위 상금을 지급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매마와 육성합격마 경주에도 바로 위 등급의 순위 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육성훈련심사에 합격한 국산 경주마가 입상하는 경우에도 육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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