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 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로 장을 끝마쳤다.


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9% 떨어진 963.31로 첫 거래를 시작한 직후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2분께에는 948.0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11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72%)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비금속(-3.62%), 금속(-3.62%), 금융(-3.35%)가 3%대 내렸다. 건설(-2.63%), 일반전기전자(-2.58%), 통신장비(-2.55%), 반도체(-2.48%), 섬유·의류(-2.42%) 종이·목재(-2.42%), 의료·정밀기기(-2.19%), IT H/W(-2.18%) 등은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가운데에서는 펄어비스(1.57%)만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6%), 셀트리온제약(-1.00%), 카카오게임즈(-2.06%), 에코프로비엠(-5.56%),  에이치엘비(-1.56%), SK머티리얼즈(-0.82%), CJ ENM(-2.35%), 알테오젠(-3.92%), 스튜디오드래곤(-2.52%)은 일제히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 하락종목은 1066개를 기록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4억2417만주, 거래액은 10조37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4.60원 오른 1129.3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