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약 계층 대상 예약 솔루션 무상 지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예약·고객 관리 솔루션 기업 테이블매니저가 카카오톡을 통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 예약 솔루션을 개발했다.

   
▲ 예약·고객 관리 솔루션 기업 테이블매니저가 카카오톡을 통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 예약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테이블매니저


테이블매니저는 13일 법률구조공단 법률 상담을 카카오톡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면·화상 법률 상담을 예약하려면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창구인 카카오톡을 통해서 예약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테이블매니저는 무료 법률 상담이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예약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카카오톡 법률 상담 예약은 카카오톡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채널을 검색해 접속한 뒤 안내한 대로 진행하면 된다. 공단 모바일 홈페이지 내 ‘방문 상담 예약’에서도 카카오톡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를 통해서도 카카오톡 알림 톡을 받아 예약이 가능하다.

법률구조공단이 민간 기업 솔루션을 도입해 예약 창구를 늘린 것은 테이블매니저가 최초다. 법률구조공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예약 상담제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로 예약 창구를 늘려 이용자들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법률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중요한 소통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테이블매니저 예약 솔루션을 통해 법률구조공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쉽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테이블매니저 예약 솔루션은 주로 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되며 전화·네이버·카카오톡(챗봇)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한편 테이블매니저는 작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 '빈자리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관리·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으로 출전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