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가 '완전체'를 갖추게 됐다. 정수빈(31)이 부상에서 복귀, 외야 전력이 든든해졌다.

두산 구단은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정수빈을 1군 등록하고 외야수 백동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정수빈은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4월 18일 등록 말소된 후 26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정수빈은 복귀하자마자 이날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두산 베어스


정수빈의 합류로 두산은 좌익수 김재환-중견수 정수빈-우익수 박건우의 완전체 정예 외야진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정수빈은 부상으로 빠지기 이전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0으로 타격에서는 큰 기여를 못했지만 슬럼프 없는 수비에서는 외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정수빈이 빠진 기간 두산은 대체 선수들의 선전 속에 12일 현재 17승 15패,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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