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상승하며 31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21포인트(1.00%) 상승한 3153.32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장중 한때 316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개인이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38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3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고, 외인만이 41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32% 상승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1.46%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9.47%)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유력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7만원대 종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2.04%)도 하루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고, LG화학(0.47%), NAVER(1.48%)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8%)과 의료정밀(3.55%)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82%)와 유통업(1.81%), 섬유·의복(1.07%), 건설업(0.67%) 등도 강세로 마감한 반면, 철강·금속(-1.82%), 운수창고(-1.39%), 금융업(-0.59%)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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