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95포인트(1.57%) 오른 966.72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953.91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154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67%), 기타제조(-0.59%), 금속(-0.43%), 디지털컨텐츠(-0.43%), 음식료·담배(-0.11%)만이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는 3.6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통, IT H/W, 종이·목재,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건설, IT 부품,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기계·장비 등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펄어비스(-2.58%)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셀트리온제약(2.48%), 카카오게임즈(1.10%), 에코프로비엠(4.29%), 에이치엘비(1.11%), SK머티리얼즈(0.89%), CJ ENM(2.82%), 알테오젠(2.39%), 스튜디오드래곤(2.290%)은 일제히 상승했다.

금일 코스닥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9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5개를 기록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5억4014만주, 거래액은 9조59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0원 내린 1128.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