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 379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671명이라고 밝혔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8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79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부산 30명, 충북 19명, 광주·충남 각 14명, 전북·전남 각 13명, 울산·경북 각 11명, 제주 9명, 대구 6명, 강원 5명, 대전 4명 등 총 19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음성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교사와 원생 등 11명,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누적 31명이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대학교운동선수부 집단감염 확진자가 노래방·PC방·볼링장·대학생 모임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경남 김해에서도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31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8명은 서울·경기(각 5명), 충남(4명), 부산·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0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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