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육지담이 '머니게임' 상금 분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래퍼 육지담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육지담은 "갸르 언니한테 배신자라 한 적도 없고 상금 먼저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전 그냥 정말 같이 촬영하면서 언니들이 소중해졌다. '머니게임' 촬영 끝나고 얼마 후 상금 분배 문제로 얘기를 하게 되면서 저를 제외하고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상금보다 언니들이랑의 관계가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갸르 언니가 주기 싫었다는 것도 방금 알았고 그 말을 저한테 했다면 저는 받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머니게임' 나오고 '좋은 게 좋은 거지' 생각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왜 언니들끼리 해결했으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에 저까지 언급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육지담은 "상금 나눠 받은 거 제 생각이 너무 짧았고 바로 갸르 언니한테 '언니 사정을 몰랐고 다시 돌려준다'고 했다. 반 딱 나눠서 우승자인 루리 언니랑 갸르 언니 다시 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육지담 SNS


인기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에서 참가자 이루리와 공동 우승을 한 니갸르는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루리, 파이, 육지담과 상금을 나눠 갖기로 했다. 이후 육지담과 파이가 자진 퇴소 후 '상금 1/n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했는데, 이루리와 육지담이 1/n을 하자고 했다"고 폭로,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에 육지담이 해명에 나선 것.

해명 뒤에도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육지담은 "다들 '괜찮냐', '어차피 지나간다' 다 이해해주는 척 내 편인 척해놓고는 자기 욕먹는 게 억울해서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짜증 나고, 이런 방송 나왔는데 욕 안 먹고 좋은 이미지 가져가려고 생각했던 것도 어이없다"며 '머니게임' 참가자들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난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다. 제발 억측 좀 그만해달라. 돌기 직전이다. 정말 죽으면 그때는 끝내실 거냐"며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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