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늘(26일) 오후 5시 40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3인 체제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중계팀은 준결승 상대를 이란으로 예상하고 있다가 이라크가 올라와 발걸음이 바빠졌다. 며칠 전 시드니에 도착한 중계팀은 이라크 기자를 만나 정보를 얻고, 팀 분석에 몰두했다. 특히 안정환는 수염 깎을 시간도 없이 토론에 열중했다고.

안정환 해설위원은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가 불리하니 필드골로 승부를 내주기를 바란다. 선수시절을 돌이켜보면 단기 토너먼트에서 하루 더 쉰 것이 우리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 우리의 결승진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오늘도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는 중계를 하고 싶다. 한국과 이라크의 전적은 6승10무2패로 한국이 우세하지만, 무승부가 10차례 나올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최근 4경기 맞대결은 2승2패(승부차기 무 포함 2승1무1패)”라며 “2007년 아시안컵에서의 설욕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전의 날이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이라크 경기는 오늘(26일) 오후 5시 40분부터 MBC를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 사진=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