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물량 완판…추가 물량 도입 예정
대형세단 대체하는 '의전용' 대형 SUV로 인기몰이 성공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링컨코리아가 국내 도입해 판매 중인 네비게이터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링컨 네비게이터/사진=링컨코리아 제공


17일 업계에 따르면 링컨 네비게이터는 지난 3월 국내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돼 추가 판매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링컨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인 네비게이터의 도입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요청된 바 있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전장 5m가 넘는 풀사이즈 SUV 차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네비게이터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상승 중이다.

   
▲ 링컨 네비게이터/사진=링컨코리아 제공


국내 판매 중인 네비게이터는 7인승과 8인승 모델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첨단 편의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리저브’ 트림이 국내 도입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전용 대형 세단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2열 공간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네비게이터의 2열 승차감은 1열과 차이가 없는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 현지에서도 VIP 의전 및 CEO들의 업무용 차로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 링컨 네비게이터 인테리어/사진=링컨코리아 제공


아울러 최근 대형 SUV 시장에서 선호도가 급상승 중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진동·소음 저감’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네비게이터는 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네비게이터의 적용된 신형 엔진은 2820kg에 달하는 육중한 차량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됐으며, 71kg.m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캠핑용 트레일러 등 다양한 레저 장비들을 무리 없이 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링컨 네비게이터 실내 공간/사진=링컨코리아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심보다 교외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캠핑 인구도 꾸준하게 늘고 있어, 대형 SUV와 강력한 견인력을 갖춘 네비게이터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비게이터는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가 야심차게 선보인 차량으로도 회자되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링컨 브랜드의 고급화 재건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네비게이터 출시가 그 핵심으로 평가된다.

   
▲ 링컨 네비게이터와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사진=링컨코리아 제공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지난 3월 네비게이터 출시현장에서 네비게이터 국내 흥행을 성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고급차에 걸맞은 사후 서비스를 통해 네비게이터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겠다”며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네비게이터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링컨 네비게이터 인테리어/사진=링컨코리아 제공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링컨 네비게이터가 예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것은 물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풍부한 편의 옵션 구성까지 탄탄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향후 풀사이즈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링컨 차량이 고급차라는 인식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링컨 네비게이터/사진=링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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