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30선까지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80포인트(-0.60%) 내린 3134.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89포인트(0.31%) 오른 3163.21에서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2억원, 14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72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0.62% 떨어진 7만 9600원에 마감돼 이틀 만에 다시 종가가 7만원대로 떨어진 모습이다.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설에 지난주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차익 실현 매물에 7.81% 급락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84%), 현대차(-0.87%), 삼성SDI(-0.48%), 셀트리온(-0.37%), 기아(-1.21%), POSCO(-3.4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2%), 은행(0.93%), 종이·목재(0.90%), 서비스(0.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증권(-2.75%), 철강·금속(-2.31%), 의약품(-2.23%), 비금속광물(-1.93%)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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