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기호·테오·지웅·인탁·소울·종섭)가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문화전문지 빌보드는 최근 '미니앨범 'DISHARMONY : BREAK OUT'의 높은 에너지가 돋보인 K팝루키: 피원하모니와의 20가지 질문'(20 Questions With P1Harmony: K-Pop Rookies on the High Energy of 'Disharmony: Break Out' Mini-Album)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피원하모니의 미니 2집 'DISHARMONY : BREAK OUT'이 밀도 높게 구성됐으며, 전작에 이어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장편 극영화 'P1H(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데뷔한 독특한 경험이 피원하모니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더욱 여유롭고 자신감 있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또한 피원하모니와의 문답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이들의 사운드가 미니 2집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미니 2집에서는 여전히 랩 중심이지만 전작보다 EDM 프로덕션과 R&B 하모니가 더욱 돋보인다는 의견에 기호는 "우리의 메시지가 분명하고 강하게 전달되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운드적으로도 공격적인 느낌의 강렬한 트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탁 역시 "더욱 명확하고 뚜렷한 특징을 주고 싶어서 이번 앨범에서 사운드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니 2집의 트랙 중 가장 의미 있는 곡을 묻자 종섭은 타이틀곡 '겁나니'(Scared)를 꼽으면서 "자신의 의견을 내면서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노래의 메시지는 내가 굳게 믿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갖고 싶은 태도이기도 하다"라며 진중한 면모를 드러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겁나니'로 활동 중이다. 음악∙콘셉트∙퍼포먼스 다방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컴백과 동시에 틴보그, 얼루어, 세븐틴 등 북미 유수 매거진의 조명을 받은 데 이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지난 데뷔 앨범 대비 6배 증가, 차세대 K팝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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