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의 길고 긴 여정이었던 금호타이어 노사간의 임금·단체협상안이 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25일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2910명 가운데 2674명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임금협상안은 63.8%, 단체협약안은 61.67%가 찬성해 가결됐다.

노사는 앞서 20일 제35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15% 인상과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등을 담은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26일 오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