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특별자치시는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일원 약1만6000㎡ 부지에 약 4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행복주택 인허가 및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실무협의회를 거쳐 구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2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이재영 LH 사장(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LH

일대 부지는 홍익대, 고려대, 오송산단 등이 위치해 대학생과 산단근로자의 주거수요가 높은 곳으로 행복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이 필요한 젊은 계층의 유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제공해 인근 지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행복주택 건설을 통한 지역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LH사장은 "세종 서창 행복주택을 지자체와 LH간 성공적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서창 행복주택은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착공, 2018년 말에는 주민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