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엄기두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 장충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산업정책관, 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엄 내정자에 대해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양수산부의 현안에 밀착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 내정자,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사진=청와대

백승근 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미 텍사스 A&M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안전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백 내정자에 대해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며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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