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권혁수가 코로나19 완치 후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 복귀했다.
권혁수는 17일 '꿈꾸라'의 월요일 코너 '퀴즈! 음악중심'에 출연해 앞서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친 DJ 전효성과 만났다.
권혁수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정말 의도치 않게 피해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이런 가림막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뭔가 일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마스크 꼭 끼셔야 한다"면서 "저처럼 밝은 분들은 격리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다. 증상이 없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프시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까지 마친 전효성은 "무사히 돌아오셔서 축하드린다. 건강한 게 최고"라고 인사를 건넸다.
전효성은 "저는 자가격리를 하면서 쓰레기도 함부로 못 버린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자가격리 해제 전에 음성이 다시 나올 때까지 2주 동안 쓰레기를 쌓아둬야 한다"고 경험을 떠올렸다.  
권혁수는 "저는 (확진자) 격리 시설에서 그런 쓰레기통을 처음 봤다. 딱 한 번 하루하루 묶어서 버리는데 닫으면 다신 안 열린다. 그걸 바로 처리하신다"고 사연을 더했다.
그는 "격리하는 동안 연예인 동료 분들이 격리 시설로 뭘 보내주셨다"며 "차은우 군이 꽃다발을 보냈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확인된 이상 반입이 안됐다. 그래서 사진만 찍어서 보내주셨다. 비대면 꽃다발을 처음 받았다"고 밝혔다.
전효성이 진행하는 '꿈꾸라'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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