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궁, 19일 성명 통해 이집트-요르단 정상과 화상회의 통해 결의안 체출 합의 밝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양측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프랑스, 이집트, 요르단 정상이 화상회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결의안 제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세 국가는 발포를 멈춰야 하고, 휴전협정을 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으며, 안보리가 이러한 사안을 다뤄야 한다는 기본적인 세 가지 사안에 동의했다"며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시작에도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집트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을 촉구했다. 다만 이스라엘 최측근 동맹국인 헝가리는 휴전 촉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휴전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사망자가 각각 12명, 최소 213명 나왔다. 이 중에는 어린이도 6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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