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 434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46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부처님오신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도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정부가 오는 23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할지 주목된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2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6명 늘어 누적 13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43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광주 15명, 충북 13명, 경남 12명, 대구 9명, 세종·강원 각 8명, 대전·전북 각 7명, 전남·제주 각 6명 등 총 185명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수도권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34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4명이 골프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일부가 가족모임을 하면서 추가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신규 집단감염으로는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1명), 경기 부천시 견본주택(10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10명),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20명) 사례 등이 발생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전·세종·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1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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